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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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진흥원은 부처 합동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18'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 2018'은 2016년부터 진행된 우수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는 부처 합동 경진대회다.

이번 대회에서는 먼저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국방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4개 부처별로 6월말까지 예선을 거쳐 우수 창업자(135개팀)를 발굴한다.

자세한 내용은 각 부처·기관별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 후 9월부터 시작되는 통합 본선 등을 통해 경쟁하며 최종 왕중왕전에 10팀이 진출한다.

대회 전 과정은 TV를 통해 올 하반기에 방영된다.

올해는 국내 스타트업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 유망 스타트업의 참가를 유치하기 위해 예선 내 '글로벌 리그'를 신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창업경진대회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 고급 기술을 보유한 유망 창업자를 유치하고자 지난해 대비 왕중왕전 수상팀(10개팀)에 대한 상금뿐만 아니라 기술보증기금 후원 금액을 대폭 확대했다.

총 상금은 5억 4천만원(왕중왕 10팀)에서 16억원(왕중왕 10팀)으로, 기술보증기금 후원은 본상 10팀 총 57억원 이내에서 총 91억원 이내로 늘렸다.

이밖에 '도전! K-스타트업 2018'이 참가팀의 창업 성장에 실질적인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아이디어 권리화 지원, 투자 유치 기회 마련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및 투자 상담회 개최, 유망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등의 후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 대회 때는 대상(대통령상) 수상팀인 '에버스핀'이 수상 후 일본, 홍콩 투자사로부터 약 21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스타트업이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