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투자자문사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자료 =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투자자문사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 (자료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018 투자자문사 CEO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개최된 세미나엔 삼성증권과 제휴를 맺고 있는 투자자문사 CEO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윤태혁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이 강사로 나서 '투자자문사의 경영전략'을 주제로 최근 확대되고 있는 자문서비스업계의 트렌드와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했다.

자문플랫폼은 고객이 온라인에서 본인의 투자성향에 맞는 자문사를 선정해 맞춤형 포트폴리오 자문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액자산가들이 이용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최근 가입 고객들이 늘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 자문 플랫폼은 ▲포트폴리오 설계부터 상품 매수, 리밸런싱까지 가능한 '원스톱(One-Stop) 서비스' 제공 ▲모바일플랫폼 제공 ▲자문사 소속인력 관리 기능 ▲개인연금 및 IRP 자문서비스까지 갖춰 투자자문사와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글로벌금융시장에서도 자문 플랫폼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장규모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새로운 자산관리 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국내 자문업 제도가 도입된 후 자문사들의 서비스가 활발해지고 있다. 삼성증권도 지난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문사들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재용 삼성증권 영업추진팀장은 "맞춤형 포트폴리오 투자를 원하는 고객들이 증가하면서 삼성증권도 전문성과 편의성을 갖춘 자문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자문사 CEO는 "삼성증권과 좋은 파트너 관계를 기반으로, 고유한 투자자문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며 "다른 자문사들과도 네트워킹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투자자문사와의 계약을 통해 자문 서비스 뿐 아니라 자산 및 고객 유치를 위한 수수료 쉐어 등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인 세미나 개최를 통해 자문사들과 채널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성증권 자문플랫폼과의 제휴 문의는 삼성증권 영업추진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