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민, '미투 파문'에 방송·광고 하차했지만 위약금 부담 없었다
방송인 김생민이 미투 논란 이후 방송 및 20개에 달하던 광고에서도 자취를 감췄지만 우려됐던 위약금 부담에서는 자유로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생민은 지난 4월 2일 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 방송 스태프는 10년 전 서울 모처의 노래방에서 김생민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당시 김생민은 '영수증' ,'전지적 참견 시점', '짠내 투어' 등 다양한 방송은 물론 광고계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었던 관계로 수억원대 위약금을 토해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보도에 따르면 김생민은 광고 위약금으로 금전적 타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김생민의 계약기 단발성 위주였고 위약금을 물어야 하는 조항이 '구속이 될 경우'로 한정돼 있어 큰 타격을 받지는 않았다고 한다.

김생민은 최초 성추행 논란에 "직접 만나서 사죄했다. 모든 것이 나의 잘못이다"라고 단순히 사과만 했다가 비판이 거세지자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고 현재 자숙 중이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