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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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주요 개인 기록 부문 선두에 나섰다.

4일 미국 앨라배마주 쇼얼 크리크에서 끝난 제73회 US여자오픈에서 연장전 끝에 김효주(23)를 따돌린 쭈타누깐은 우승 상금 90만 달러(약 9억6천만원)를 받았다.

시즌 상금 170만4천614 달러를 기록한 쭈타누깐은 가장 먼저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돌파하며 상금 1위가 됐다.

2위는 86만3천286 달러의 박인비(30)다.

쭈타누깐은 올해의 선수 부문에서도 150점으로 79점의 박인비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현재 세계 랭킹 5위인 쭈타누깐은 4일 발표될 예정인 새로운 세계 랭킹에서는 박인비에 이어 2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쭈타누깐은 2016년에 상금과 올해의 선수 부문을 석권한 경력이 있다.

평균 타수 부문은 69.49타의 제시카 코르다(미국)가 선두를 지켰고 쭈타누깐은 69.56타로 2위다.

박인비는 69.81타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신인상 부문에서는 고진영(23)이 557점으로 에마 탤리(미국·223점)에 크게 앞선 선두를 지켰다.

김효주는 US오픈 준우승 상금 54만 달러를 받아 시즌 상금 57만7천416 달러로 6위에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