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신설법인 수가 9000개에 육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월 신설법인 수가 8926개로 작년 같은 달보다 1031개(13.1%) 증가했다고 4일 발표했다. 월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신설법인 수가 늘어난 것은 법인 등록 일수가 20일에서 21일로 증가한 데다 도소매업 등 서비스업 법인 설립이 늘었기 때문이다. 업종별로 도·소매업이 2102개 설립돼 전체의 23.5%를 차지했다. 제조업(1498개), 건설업(927개), 부동산업(878개)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1~4월 신설법인 수는 3만5673개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34개(7%) 증가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