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VIG파트너스, 스타비젼 2대 주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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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 펀드 통해 1375억 투자
▶마켓인사이트 6월4일 오후 4시5분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수지 선글라스’(사진)로 유명한 패션 선글라스 업체 스타비젼의 2대 주주가 됐다. VIG파트너스는 VIG 3호 펀드를 통해 스타비젼에 1375억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투자금 중 1045억원은 창업주인 박상진 대표가 보유한 100% 지분 중 41.8%를 사들이는 데 쓰고, 나머지 330억원으로는 이 회사의 전환우선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앞으로 회사 경영은 기존 경영진과 VIG파트너스가 선임할 신임 전문 인력들이 함께 맡기로 했다.
스타비젼은 박 대표가 2007년부터 운영하던 개인 사업체를 2012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설립됐다. 사업 초기 온라인으로 콘택트렌즈를 판매하다 2010년 뷰티 콘택트렌즈 전문 프랜차이즈인 ‘오렌즈(O-LENS)’ 1호점을 열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2014년 선글라스 브랜드 카린(CARIN)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연예인 수지가 카린의 광고 모델로 기용된 후 ‘수지 선글라스’라 불리며 유명해졌다.
오렌즈는 전국에 280여 개 매장이 있고, 카린은 390여 개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이철민 VIG파트너스 부대표는 “K뷰티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토종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수지 선글라스’(사진)로 유명한 패션 선글라스 업체 스타비젼의 2대 주주가 됐다. VIG파트너스는 VIG 3호 펀드를 통해 스타비젼에 1375억원을 투자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투자금 중 1045억원은 창업주인 박상진 대표가 보유한 100% 지분 중 41.8%를 사들이는 데 쓰고, 나머지 330억원으로는 이 회사의 전환우선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앞으로 회사 경영은 기존 경영진과 VIG파트너스가 선임할 신임 전문 인력들이 함께 맡기로 했다.
스타비젼은 박 대표가 2007년부터 운영하던 개인 사업체를 2012년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설립됐다. 사업 초기 온라인으로 콘택트렌즈를 판매하다 2010년 뷰티 콘택트렌즈 전문 프랜차이즈인 ‘오렌즈(O-LENS)’ 1호점을 열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2014년 선글라스 브랜드 카린(CARIN)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연예인 수지가 카린의 광고 모델로 기용된 후 ‘수지 선글라스’라 불리며 유명해졌다.
오렌즈는 전국에 280여 개 매장이 있고, 카린은 390여 개 판매 채널을 확보하고 있다. 이철민 VIG파트너스 부대표는 “K뷰티 분야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