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엘 "몬산토 인수 7일 완료"…인수대금 67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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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반의 다국적 화학·제약 기업인 바이엘이 오는 7일 미국 기반의 종자·농약 기업인 몬산토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총 인수대금은 630억 달러(67조4천100억 원)로, 지금까지 독일 기업에 의한 가장 큰 인수 규모라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는 전했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반(反)독점 당국은 이번 인수를 승인했다.
또한, 두 기업이 다국적 기업인 만큼 전 세계에서 30개 국가로부터 승인받았다.
바이엘은 2016년 5월 몬산토에 대한 인수 의사를 밝혔다.
바이엘은 몬산토의 기업명을 앞으로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기존 상품의 브랜드는 유지된다.
몬산토의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로, 일부 전문가들이 암을 유발하는 성분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글리포세이트는 지난해 11월 EU 집행위원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향후 5년 간 생산허가 연장안이 통과됐다.
이에 대해 바이엘의 베르너 바우만 최고경영자는 비판적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농업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총 인수대금은 630억 달러(67조4천100억 원)로, 지금까지 독일 기업에 의한 가장 큰 인수 규모라고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벨레는 전했다.
앞서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반(反)독점 당국은 이번 인수를 승인했다.
또한, 두 기업이 다국적 기업인 만큼 전 세계에서 30개 국가로부터 승인받았다.
바이엘은 2016년 5월 몬산토에 대한 인수 의사를 밝혔다.
바이엘은 몬산토의 기업명을 앞으로 사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다만, 기존 상품의 브랜드는 유지된다.
몬산토의 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로, 일부 전문가들이 암을 유발하는 성분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된 바 있다.
글리포세이트는 지난해 11월 EU 집행위원회에서 우여곡절 끝에 향후 5년 간 생산허가 연장안이 통과됐다.
이에 대해 바이엘의 베르너 바우만 최고경영자는 비판적 여론에 귀를 기울이고 농업 분야 선도 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