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경제단체 주최로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 초청 비즈니스 포럼 및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포럼 및 간담회에는 필리핀 진출기업 및 진출을 모색하는 200여명의 국내 기업인들이 참석,필리핀 기업인 및 정부관계자들과 교류를 갖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간담회를 주관한 박성택 중기중앙회 회장은 “필리핀은 경제성장률이 7%에 가까울 정도로 빠른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있다”며 최근 필리핀의 인프라 개발과 관련해 “건설장비, 건설자재, 차량 등의 분야에서 한국의 우수한 기업이 많이 진출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 진출 기업에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이번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재무부, 상공부 등 필리핀의 주요 장관들이 최근 필리핀 정부의 경제방향 및 투자 환경에 대해 한국 기업들에게 적극 소개하면서 필리핀 시장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해 국내 기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한국을 방문한 첫 아세안 국가 정상인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날 2박 3일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