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서 5일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강조하는 내용의 캠페인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LG전자 제공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에서 5일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 사용을 강조하는 내용의 캠페인 영상이 상영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에서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메시지를 담은 캠페인을 시작했다.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커딜리 광장에 있는 LG전자 전광판을 통해 매일 100차례에 걸쳐 관련 메시지를 담은 영상을 이달 중순까지 내보낼 예정이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40여 초 분량의 영상으로 플라스틱 빨대 대신 종이 빨대,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해 플라스틱 일회용 제품 사용을 줄이자는 내용을 담았다.

LG전자 관계자는 “타임스스퀘어와 피커딜리 광장은 하루 평균 유동인구가 각각 약 3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붐비는 곳이어서 환경보호 메시지를 전하기에 좋은 장소”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캠페인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