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라돈 침대 소비자 상담 343건 접수, 25건 수거
전남에서도 '라돈 침대' 사태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이 300건을 넘어섰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도 소비생활센터, 한국부인회 순천·여수지회, 소비자교육중앙회 나주지회, 여수 YMCA, 목포 소비자연맹 등 소비자단체를 통해 모두 343건의 피해 상담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25건에 해당하는 제품은 대진침대에서 수거를 완료했다.

전남도는 나머지 318건에 대해서는 탁송업체를 통해 소비자에게 비닐 커버를 즉시 공급하도록 했다.

전남도는 침대 수거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라돈 노출을 줄이려고 개별 보관용 비닐 커버를 공급하기로 했다.

비닐커버 공급을 바라는 도민은 보관하고 있는 매트리스 규격을 확인해 전남 소비생활센터(☎ 061-286-4170∼1)로 전화하거나 전남 소비물가정보시스템(http://sobi.jeonnam.go.kr)으로 신청하면 된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발표한 라돈 검출 매트리스는 '그린 헬스 2' 등 모두 21개 모델이다.

전국에 판매된 양은 8만7천여점이고 이 가운데 2천여점은 전남에서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