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View & Point] 생각만으로 글 쓰고 기계 조작… 인터페이스 어디까지 진화할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영학 카페
제스처 기반 인터페이스
소형 프로젝터만 소지하면
어디서든 IT 환경 펼쳐져
브레인-컴퓨터 인터페이스
초소형 칩 대뇌에 이식
인간의 생각을 업로드
정서적 교감 할 수 있는
텔레파시까지 진화할 것
제스처 기반 인터페이스
소형 프로젝터만 소지하면
어디서든 IT 환경 펼쳐져
브레인-컴퓨터 인터페이스
초소형 칩 대뇌에 이식
인간의 생각을 업로드
정서적 교감 할 수 있는
텔레파시까지 진화할 것
![[Global View & Point] 생각만으로 글 쓰고 기계 조작… 인터페이스 어디까지 진화할까](https://img.hankyung.com/photo/201806/AA.16893334.1.jpg)
최근엔 제스처 기반 인터페이스를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개발했는데, 사용자의 움직임을 통해 미디어와 직관적으로 상호작용을 한다. 소형 프로젝터를 전구 소켓에 꽂아 데스크 위에 투영하면 이용자에게 익숙한 노트북이나 태블릿 화면이 펼쳐져 편리하게 작업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상용화 예정이니 스마트 근무환경을 추구하는 기업들은 기대해볼 만하다. 이 전구 소켓 크기의 미니 프로젝터만 들고 다니면 어디에서든 자신에게 익숙한 정보기술(IT) 환경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테슬라는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 뉴럴링크라는 회사를 설립했다. 뇌와 기계를 연결해 컴퓨터나 기구를 직접 조작할 수 있게 하는 브레인-컴퓨터 인터페이스를 2025년 개발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여기서 핵심인 뉴럴 레이스 기술은 초소형 인공지능 칩을 인간의 뇌 겉부분인 대뇌피질에 이식한 뒤 이 칩을 이용해 인간의 생각을 업로드하고 외부 데이터를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상용화된다면 정상적 생활에 불편함이 있는 장애인도 일반인과 큰 차이 없이 생활이 가능하고 연구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USB-H 타입 어댑터를 연결할 수 있게 인체에 시술하면 외부 디지털 자원을 사람 뇌에 다운로드할 수 있다. 상용화되면 교육시스템에 일대 변혁이 불가피하다. 더 이상 배우기 위해 학교에 갈 필요가 없다. 학교는 소셜네트워킹이나 학위를 위해 존재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가속화하면서 인터페이스가 여기까지 발전하면 더 이상의 진화가 불필요할 것 같지만 궁극의 인터페이스는 인터페이스가 없는 것이 아닐까? 바로 텔레파시를 의미한다. 미래 지향적인 영화를 보고 당시에는 황당해 보이던 기술들이 짧게는 5년에서 30년을 넘으면서 우리 삶 속에 어느덧 자리잡는 경험을 해봤을 것이다.
![[Global View & Point] 생각만으로 글 쓰고 기계 조작… 인터페이스 어디까지 진화할까](https://img.hankyung.com/photo/201806/AA.16893206.1.jpg)
경영 구루들이 이런 기술을 상용화하기 위해 회사를 설립한 것으로 봐서 사람의 뇌를 활용한 인터페이스의 진화는 더 이상 꿈이 아니라 언젠가 우리 곁에 다가올 것이다.
김성훈 < IGM 세계경영연구원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