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70선서 상승 흐름 이어가…외국인·기관 '사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의 동반 '사자' 공세 2470선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오전 11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09포인트(0.70%) 오른 2470.8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460선에서 상승 출발한 후 오름세를 지속하는 중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주요국과의 무역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신고점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주요국 무역갈등과 최근 기술주의 강세, 국제유가 및 미국 금리 동향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381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도 장 중 순매수세로 돌아서 741억원 어치를 매수 중이다. 개인은 2132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합해 1831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이 4% 넘게 뛰고 있다. 철강금속은 3%대 강세다. 은행 증권 통신업 금융업 등도 1% 이상 오르는 중이다.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건설업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 포스코 LG화학 KB금융 등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은 약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5.05포인트(0.58%) 오른 882.2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68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89억원, 145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90원(0.27%) 내린 106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