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블록체인기업 '리플'과 파트너 됐다…MIT 등 17개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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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시티 블록체인 리서치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수행
고려대가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리플(Ripple)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관련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 프로젝트 수행에 나선다.
리플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저렴하면서 빠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자체 암호토큰 XRP를 이용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7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대학 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보안연구센터는 지난 4일 리플과 장기 연구 프로젝트 ‘유니버시티 블록체인 리서치 이니셔티브(University Blockchain Research Initiative)’ 수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함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학문적·기술적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연구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리플과 파트너십을 맺은 대학은 MIT(매사추세츠공대) 프린스턴대 스탠퍼드대 등 전세계 17곳으로 국내에서는 고려대가 유일하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고려대 블록체인보안연구센터는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의 안전성,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의 안전성 등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필요한 보안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리플은 연구 수행에 필요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부족한 블록체인 전문가를 양성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 반 밀텐버그 리플 비즈니스 운영 수석부사장은 “‘유니버시티 블록체인 리서치 이니셔티브’는 대학이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에 있어 중요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관련 산업체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을 길러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도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프로젝트 수행으로 리플의 실제 데이터에 접근해 분석해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 실용적인 블록체인 보안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리플은 블록체인을 이용해 저렴하면서 빠른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자체 암호토큰 XRP를 이용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7일 고려대에 따르면 이 대학 정보보호대학원 블록체인보안연구센터는 지난 4일 리플과 장기 연구 프로젝트 ‘유니버시티 블록체인 리서치 이니셔티브(University Blockchain Research Initiative)’ 수행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세계 유수의 대학들과 함께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학문적·기술적 연구를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연구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리플과 파트너십을 맺은 대학은 MIT(매사추세츠공대) 프린스턴대 스탠퍼드대 등 전세계 17곳으로 국내에서는 고려대가 유일하다.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고려대 블록체인보안연구센터는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의 안전성, 스마트 콘트랙트(smart contract)의 안전성 등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에 필요한 보안 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하며 리플은 연구 수행에 필요한 재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사회적으로 부족한 블록체인 전문가를 양성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릭 반 밀텐버그 리플 비즈니스 운영 수석부사장은 “‘유니버시티 블록체인 리서치 이니셔티브’는 대학이 블록체인 기술의 혁신에 있어 중요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블록체인 관련 산업체에서 일할 수 있는 인력을 길러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도 “이번 파트너십 체결과 프로젝트 수행으로 리플의 실제 데이터에 접근해 분석해보는 기회를 갖게 됐다. 실용적인 블록체인 보안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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