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을 총 110명 채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은행으로 보면 전북은행이 50명, 광주은행이 60명을 뽑는다. 지난해엔 전북은행이 38명, 광주은행이 53명을 채용했으나 올해는 전체적으로 채용 규모를 21% 늘렸다.

모집 분야와 지원자격은 물론 구체적인 채용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JB금융지주는 이번 신입행원 채용 절차에서 지난 5일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은행권 채용절차 모범규준’을 최대한 준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 시기도 은행연합회 모범규준이 확정되면 결정할 예정이다.

JB금융그룹은 채용 인원의 70% 이상을 전라남북도에 할당해 선발할 계획이다. JB금융 관계자는 “지방에서 주된 활동을 하는 지방은행의 영업 특성상 필요한 지역인재들을 뽑기 위해 상당수 지역인재 채용에 할당하기로 했다”며 “지역인재들이 은행연합회 모범규준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