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정우영 불화설…축구협회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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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볼리비아와의 평가전 이후 불거진 손흥민(26·토트넘)과 정우영(29·비셀고베)의 불화설에 사실무근 이라는 입장을 8일 밝혔다.
앞서 한국 대표팀은 전날 저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 중계 방송에 손흥민이 지나가며 정우영에게 말을 건넸고 이에 정우영이 잔뜩 찌푸린 인상으로 반박한 모습이 포착됐다. 옆에 있던 김영권(28·광저우 에버그란데)은 정우영의 어깨를 잡고 말리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두 사람이 언쟁을 하는듯한 모습이 방송되자 손흥민과 정우영이 신경전을 벌였다는 추측과 함께 불화설이 확산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그 장면으로 인해 팀 내부 분열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지만 확인 결과 그렇지 않다"며 불화설 진화에 나섰다.
관계자는 "사실 확인 결과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가 돌아가고 정우영 선수가 그쪽으로 주기로 약속한 플레이가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것"이라며 "손흥민 선수가 '조금만 늦게 주지'하며 웃으며 말했고 정우영 선수가 '난 네가 킥하는 동시에 뛰는 줄 알았지'하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우영이 인상을 쓴 것은)경기 마지막이라 그런 표정이 저절로 나온 것"이라며 "두 선수는 '어떻게 이런 영상이 나왔냐'는 반응"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앞서 한국 대표팀은 전날 저녁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의 티볼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볼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이날 경기 중계 방송에 손흥민이 지나가며 정우영에게 말을 건넸고 이에 정우영이 잔뜩 찌푸린 인상으로 반박한 모습이 포착됐다. 옆에 있던 김영권(28·광저우 에버그란데)은 정우영의 어깨를 잡고 말리는 듯한 행동을 취했다.
두 사람이 언쟁을 하는듯한 모습이 방송되자 손흥민과 정우영이 신경전을 벌였다는 추측과 함께 불화설이 확산됐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그 장면으로 인해 팀 내부 분열이라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지만 확인 결과 그렇지 않다"며 불화설 진화에 나섰다.
관계자는 "사실 확인 결과 경기 종료 직전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 선수가 돌아가고 정우영 선수가 그쪽으로 주기로 약속한 플레이가 타이밍이 맞지 않았던 것"이라며 "손흥민 선수가 '조금만 늦게 주지'하며 웃으며 말했고 정우영 선수가 '난 네가 킥하는 동시에 뛰는 줄 알았지'하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우영이 인상을 쓴 것은)경기 마지막이라 그런 표정이 저절로 나온 것"이라며 "두 선수는 '어떻게 이런 영상이 나왔냐'는 반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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