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뮤직코리아가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류이치 사카모토의 특별전(Ryuichi Sakamoto: Life, Life)’을 공식협찬한다고 8일 발표했다.

류이치 사카모토 특별전은 지난달부터 시작해 오는 10월 14일까지 서울 회현동 피크닉에서 142일간 열린다.

1987년 영화 ‘마지막황제’ OST(주제음악)로 미국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한 류이치 사카모토는 지난해 개봉한 한국영화 ‘남한산성’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이번 전시는 대중음악으로 시작해 영화, 실험음악, 미디어 아트 등으로 영역을 넓힌 사카모토의 삶과 예술의 여정을 관객이 경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난해 발표한 앨범 ‘async’ 등 그의 음악세계를 소개하고 미디어아티스트 백남준, 알바 노토 등과 협업한 작품도 함께 소개한다.

야마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카모토의 연주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고음질 재생이 가능한 하이파이오디오, 블루투스스피커, 블루투스 헤드폰 등을 제공한다. 또 전시회 기간 주최측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별전 티켓은 네이버 예약 페이지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