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8일 서울 여의도 SK증권 본사에서 한국중부발전, 에코아이와 온실가스 감축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업무를 분담해 방글라데시 가정에 고효율 스토브를 보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권(CER)을 국내에 들여오기로 했다. 방글라데시에 고정형 고효율 스토브 등을 보급하면 열 효율이 향상돼 향후 5년간 온실가스 240만t을 감축할 수 있다는 게 이 회사들의 계산이다. SK증권 관계자는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해외 탄소배출권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며 “향후 탄소배출권 거래시장을 활성화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