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보호주의 반대·관세장벽 축소"…트럼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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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상호 이익되는 무역 만들자"
트럼프 "철강 관세 합당…공정한 무역관계 원해"
트럼프 "철강 관세 합당…공정한 무역관계 원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는 9일(현지시각) 공동성명을 통해 보호주의에 계속 맞서겠다는데 뜻을 모았다.
정상들은 "관세 및 비관세 장벽과 보조금을 줄여가겠다"며 규칙에 기반을 둔 무역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롭고 공정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이 성장과 일자리의 중요한 동력"이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철광 관세 부과와 관련해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이 보복 조치에 나선 것에 대해 "우리가 엄청난 무역 불균형을 겪고 있다는 점을 여러분이 알기 때문에 그들이 보복한다면 실수하는 것"이라 경고했다.
트럼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서 미국 수출품이 시장에 공정하게 접근하게 해주길 원하고 기대한다"며 "우리는 산업과 노동자들을 많은 불공정 관행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특히 고율 관세 부과 등에 대해 해명하면서 "관세가 없고 장벽이 없고 보조금이 없는 것. 그렇게 돼야 한다. 심지어 나는 '무관세'를 얘기했다"며 "몇몇 나라들이 산업들에 보조금을 주기 때문에 여러분은 무관세를 원하고, 장벽이 없는 것을 원하고, 보조금이 없는 것을 원한다"고 했다. 무역 관계가 공정하기만 하면 관세를 포함한 모든 무역 장벽을 없앨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트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가 논쟁을 거듭하는 시간이었다는 평가에 대해 "우리는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할 필요성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토론을 했다"고 일축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정상들은 "관세 및 비관세 장벽과 보조금을 줄여가겠다"며 규칙에 기반을 둔 무역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유롭고 공정하며, 상호 이익이 되는 무역이 성장과 일자리의 중요한 동력"이라는 점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의 철광 관세 부과와 관련해 유럽연합(EU)과 캐나다 등이 보복 조치에 나선 것에 대해 "우리가 엄청난 무역 불균형을 겪고 있다는 점을 여러분이 알기 때문에 그들이 보복한다면 실수하는 것"이라 경고했다.
트럼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다른 나라들에서 미국 수출품이 시장에 공정하게 접근하게 해주길 원하고 기대한다"며 "우리는 산업과 노동자들을 많은 불공정 관행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특히 고율 관세 부과 등에 대해 해명하면서 "관세가 없고 장벽이 없고 보조금이 없는 것. 그렇게 돼야 한다. 심지어 나는 '무관세'를 얘기했다"며 "몇몇 나라들이 산업들에 보조금을 주기 때문에 여러분은 무관세를 원하고, 장벽이 없는 것을 원하고, 보조금이 없는 것을 원한다"고 했다. 무역 관계가 공정하기만 하면 관세를 포함한 모든 무역 장벽을 없앨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한편 트럼트 대통령은 이번 G7 정상회의가 논쟁을 거듭하는 시간이었다는 평가에 대해 "우리는 공정하고 호혜적인 무역을 할 필요성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토론을 했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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