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결과, 카나브는 디오반보다 신속하고 강력한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효과적으로 주간 및 야간 혈압을 조절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논문 초록이 발표됐으며, 현재 국제학술지 게재를 준비하고 있다.
카나브 및 복합제는 현재까지 4만여명의 환자와 68편의 논문을 통해 우수한 임상적 가치를 입증했다고 보령제약 측은 전했다. 또 멕시코 현지 임상을 통해 멕시코 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히스패닉 등 토착민에게서도 혈압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최태홍 보령제약 사장은 "세계 시장에서 의약품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임상적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카나브를 세계 항고혈압제를 대표하는 약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나브는 올 3분기께 싱가포르와 러시아에서 발매된다. 유럽과 동남아까지 처방국가를 확대함으로써 해외 성과를 높여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