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의 민호가 샤이니의 지난 10주년에 대해 '이제 시작'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샤이니의 정규 6집 앨범 'The Story of Light' 음감회가 열렸다.

이날 민호는 "샤이니가 10주년을 맞아서 이수만 선생님이랑 식사자리를 가졌다. 최근에 저희가 멤머 전원이 재계약을 마쳤는데 이수만 선생님께서 '이제 시작'이라는 말을 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그 말을 하고 싶다. 많은 것을 경험한 10년이다. 이런 것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이제 시작'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민호는 "10년 후에도 여전히 샤이니 활동을 하고 더 많은 앨범을 냈으면 좋겠다. 각 멤버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활발하게 활동했으면 한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다른 멤버들 역시 "10년 후에도 샤이니 활동을 계속 하고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타이틀 곡 'I Want You'는 청량하면서도 아련한 감성이 돋보이는 트로피컬 하우스곡으로 'I Want You'라는 훅 가사와 코러스 후반부의 중독성 있는 사운드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곡이다.

샤이니는 오는 1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15일 KBS2TV '뮤직뱅크', 16일 MBC '쇼! 음악중심', 17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 번째 타이틀 곡 'I Want You'의 무대를 선사하며 트리플 릴레이 활동을 이어간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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