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방송사인 KBS·MBC·SBS는 13일 오후 6시 투표 마감과 동시에 공개한 출구조사 결과에서 박 후보의 득표율을 55.9%로 예상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후보는 21.2%를 기록했다.
지상파 3사는 여론조사업체 칸타퍼블릭·코리아리서치센터·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오전 6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투표소 640곳에서 유권자 17만명의 투표 결과를 조사했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1.4~2.5% 포인트다. 조사원은 투표를 마친 유권자 5명마다 1명을 표본으로 추출해 투표소 50m 밖에서 선택을 물었다. 조사원 3200명, 조사감독관 250명이 투입됐다.
이 득표율이 개표 결과로 이어지면 박 후보는 3선을 확정지으면서 재임기간은 11년으로 늘어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