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오후 11시 53분 현재 23%의 개표율을 보인 상황에서 57.4%의 득표율로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20.9%)와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17.5%)에 큰 폭으로 앞서 있다.
3선에 성공한 박 후보는 서울시를 2022년까지 10년간 이끌 '최장수 서울시장' 자리에 오른다.
앞서 지상파 방송 3사가 발표한 서울시장 선거 출구조사 결과에서 박 후보는 55.9%를 얻어 1위를 달렸다.
지방선거 과정에서 당내 입지를 다져 대권 가도가 탄탄해졌다는 분석이 나오지만, 당분간 대선과 관련한 언급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 과정에서 대선 출마 여부와 관련한 질문을 수차례 받았으나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돕는 게 지금 제가 할 일"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