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6.13 지방선거, 촛불 들 때의 마음과 변함없이 1번 찍어달라" 마지막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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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울산·대구·대전 찍고 서울 명동·홍대 앞 '선거 전야제'
추미애 "과거 아닌 미래로 나아가자"…'한국당 심판' 호소
추미애 "과거 아닌 미래로 나아가자"…'한국당 심판' 호소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6·13 지방선거 전날이자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2일 부산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경부선' 라인에서 최종 유세를 펼치고 "평화와 민생을 위해 1번을 찍어달라"고 호소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명동 눈스퀘어 앞 유세에서 "지금까지 (선거운동을 하며) 총 7천160㎞를 달리는 동안 대한민국 국민이 평화와 민생을 간절히 소망하고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반드시 약속을 지키도록 힘을 주겠다고 하는 것을 확인하는 대장정이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추 대표는 유세를 모두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 여러분께서 촛불을 들 때의 그 마음이 변치 않으셨다고 확인하는 순간순간들이었고 많이 공감했다"며 "변치 않은 믿음을 주신만큼 민생과 평화를 향해 선택하고 응원해달라. 민주당이 힘있게 갈 수 있도록 꼭 지지해달라"고 마지막 메시지를 전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거돈 부산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마지막 중앙선대위 회의를 열고 오 후보와 국회의원 재보선에 나선 윤준호 해운대을 후보에 대한 압도적 지지를 당부하며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부산 서면 교차로 유세에서 "한국당은 지역주의에 편승해 공짜 표를 얻어 권력을 누려놓고는 민생은 돌보지 않았다"며 "자기 본모습을 성찰하지 못하는 세력을 이번에는 제대로 심판해 달라"고 했다.
서울에서 피날레 유세까지 끝낸 민주당은 승리를 기대하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