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 할리우드 유명 배우 조지 클루니와 그에게 국적을 내준 프랑스 정부를 싸잡아 비난했다.AFP통신과 뉴스1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작년 12월31일(현지시간) “기쁜 소식이다! 역대 최악의 정치 예측가들인 조지와 아말 클루니가 공식적으로 프랑스 시민이 됐다”고 비꼬았다.그는 "클루니는 몇 안되는 형편없는 자신의 영화보다 정치로 더 많은 홍보 효과를 누렸다"며 "영화 스타가 전혀 아니었다. 정치의 상식에 관해 끊임없이 불평하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라고 깎아내렸다.클루니 가족은 작년 12월29일 프랑스 국적을 취득해 미국과 프랑스 이중국적자가 됐다. 클루니는 과거 인터뷰에서 프랑스 국적 취득의 이유로 ‘사생활 보호법’을 꼽았다. 그는 "프랑스에서는 아이들의 사진을 찍지 않는다. 학교 정문에 숨은 파파라치도 없다. 우리에게는 그것이 1순위다"고 강조했다.프랑스에서는 클루니의 국적 취득을 두고 형평성 논란이 일고 있다. 클루니 가족이 시민권을 취득한 직후인 올해 1월1일부터 프랑스가 시민권 신청자들에게 대악에 입학할 수 있을 정도의 프랑스어 능력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고 시험에도 합격할 것을 요구하는 등 규정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수입 목재 가구에 대한 관세율 인상 조치를 1년 연기했다.뉴스1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작년 12월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올린 보도자료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962년 제정된 무역확장법 232조를 발동해 천을 덧댄 목재 제품 및 목재로 만든 주방 캐비닛과 화장대에 대한 관세 인상을 1년 연기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고 밝혔다.당초 미 행정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수입 목재 가구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0~50%로 인상할 계획이었다.백악관은 "미국은 목재 제품 수입과 관련해 무역 상대국과 생산적인 협상을 지속하고 있다"며 "2026년 1월1일 시행될 예정이었던 특정 가구, 주방 캐비닛 및 화장대에 부과되는 현행 25% 관세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백악관의 이러한 조치를 두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유권자들의 추가적 반발을 의식한 조치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행정부와 공화당이 지난해 11월 '미니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패배를 겪은 것을 두고 생활비 부담 증가로 인한 미국인들의 불만이 표출된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선거에 패배하기 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과격한 관세 정책을 내놓은 뒤, 시장이 발작하면 협상을 핑계로 물러서는 모습을 반복하며 ‘타코’(TACO·트럼프는 언제나 물러선다)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앞으로 5년간 유럽 은행권에서 일자리 21만 개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수익성 개선 압박이 커진 유럽 은행업계가 인공지능(AI) 도입과 지점 감축에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보고서를 통해 2030년까지 은행업계가 전체 일자리의 약 10%를 감축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분석 대상인 은행 35곳의 총 고용인원은 약 212만 명으로 10%를 줄일 경우 인력이 약 21만2000명 사라지게 된다.모건스탠리는 유럽 은행이 구조조정과 조직 개편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업계는 AI와 추가적인 디지털화를 통해 최대 30%의 효율성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유럽 은행은 투자자로부터 비용 구조 개선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 은행과 비교해 지속적으로 낮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건스탠리는 “기존의 비용 절감 노력은 이미 한계에 다다랐다”며 “AI는 은행의 비용 대비 수익률을 개선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감원은 주로 백오피스와 미들오피스, 리스크 관리, 준법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