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전주시의회가 초선과 여성 의원들의 대거 진입으로 원내 분위기가 새롭게 개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치러진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의원 34명 중 이번에 지역구와 비례를 포함해 총 15명이 정치 초년생으로 물갈이됐다.

더불어 민주당이 28명으로 가장 많고 민주평화당과 정의당, 무소속 각 2명이다.
전주시의회 의원 15명 '물갈이'… 초선·여성 파워 바람
연령층을 보면 50대가 15명으로 가장 많고 40대 10명, 30대 4명, 60대 3명, 20대 1명이며 재선은 10명, 3선은 6명, 4선은 2명으로 확인됐다.

'아 지역구'인 송천 1·2동에 출마한 김남규 의원은 6선에 당선돼 전주시의회 최장수 의원으로 기록됐다.

이번 전주시의회는 10대 때보다 2명이 많은 11명의 여성 의원이 원내 진입에 성공함으로써 어느 때보다 '여성 파워'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한다.

민주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한 김승수 시장은 3분의 2를 넘는 민주당 진영의 압도적 원구성에 힘입어 민선 7기 시정운영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