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미, 북미 후속협상전략 긴밀 조율… 빈틈없는 공조"
한미 외교장관은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후속 협상과 관련한 공동의 대응 전략 수립을 위해 긴밀히 조율키로 했다고 외교부가 14일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회담에서 북미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비핵화 관련 향후 대응 방향을 협의하면서 이같이 뜻을 같이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두 장관은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이제는 정상회담에서 합의된 사항들을 완전하고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해 후속협상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데 공감했다.

더불어 한미간 공동의 대응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각급에서 더욱 긴밀히 조율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와 함께 강 장관과 폼페이오 장관은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구축을 위한 역사적 이정표가 마련되었다는데 공감했다.

또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완전한 비핵화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한미간 빈틈없는 공조하에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