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는 14일 경북 경산시 테크노파크에서 (주)SHB와 독일의 자동차 프런트 엔드 모듈(FEM) 분야의 세계적 기업인 HBPO, HBPO아시아 등과 ‘HBPO 아시아 FEM 연구개발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BPO는 BMW, 벤츠, 크라이슬러 등 완성차 기업의 부품을 설계 공급하는 독일의 FEM 분야 세계적인 기업이다. 매출 2조6000억원 규모로 유럽, 미국, 중국, 남미, 동남아시아 등에 연구소와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헤드램프, 엔진냉각시스템, 에너지흡수시스템, 전자장치 등 FEM 분야 세계 시장 점유율이 23%에 이른다.

이재훈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FEM 연구 센터 유치로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