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드루킹(본명 김동원) 댓글 조작 사건에서 허익범 특별검사를 보좌해 수사를 책임질 특검보로 박상융 법무법인 한결 변호사(53·사법연수원 19기), 김대호 변호사(60·19기), 최득신 법무법인 평강 변호사(52·25기) 등 3명을 임명했다.

박 특검보는 충남지방경찰청 수사과장, 경찰청 지능범죄수사과장, 서울 양천경찰서장 등을 거쳐 25년간 경찰에 몸을 담았다. 김 특검보는 부산지검 특수부, 법무부 보호국 과장 등을 거쳤다. 최 특검보는 창원지검·서울지검에서 근무한 디지털포렌식 전문가다.

허 특검은 이날 수사팀장으로 방봉혁 서울고검 검사(56·21기)를 지명했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