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필리핀 기상청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기상수치예보자료 가공 역량강화’ 초청연수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기관은 2016년부터 필리핀 기상청의 요청으로 매년 필리핀 기상청 직원을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연수생들은 프로그래밍 언어와 실무 등 필리핀 기상 분석 관련 심화교육을 받았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레이몬드 씨는 “지난 3년간 한국의 우수한 수치예보모델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며 “필리핀 기상 기술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