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 당일 휴식… 17일 니즈니 스타디움서 공식 훈련
신태용호, 결전지 니즈니에 16일 입성
스웨덴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를 앞둔 신태용호가 '결전의 땅'인 니즈니노브고로드에 경기 이틀 전인 16일 입성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현지 시간으로 16일 오전 훈련까지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스파르타크 경기장에서 진행한 뒤 오후 전세기를 이용해 니즈니노브고로드로 이동한다고 대표팀 관계자가 밝혔다.

대표팀 선수들은 현지에서 오후 4시 30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출발해 니즈니에는 1시간 30분 만인 오후 6시 도착한다.

니즈니는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직선거리 1천140㎞로 조별리그 경기 장소 가운데 가장 가깝다.

멕시코와 2차전이 열리는 로스토프나노두가 1천824㎞(비행시간 2시간 15분)로 가장 멀고, 독일과의 3차전 장소인 카잔은 직선거리 1천540㎞(비행시간 1시간 50분)이다.

대표팀 선수들은 니즈니에 도착해 숙소에 여장을 푼 뒤 첫날은 가벼운 산책 등으로 여독을 푼다.

대표팀은 17일 오후 3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하고, 공식 훈련을 진행한다.

베이스캠프에서는 천연잔디 구장에서 훈련했던 대표팀 선수들은 이번 러시아 월드컵 12개 경기장에 식재된 천연잔디와 인조잔디가 복합된 하이브리드 잔디를 처음 경험한다.

대표팀은 18일 오후 3시(한국 시간 오후 9시)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스웨덴과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벌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