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들어서는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분양권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분당선 역세권 단지라 출퇴근이 편리하고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영향이다.

1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성복역롯데캐슬골드타운 전용면적 84㎡(21층) 분양권이 이달 초 7억626만 원에 실거래됐다. 지난 1월 최고 6억3867만 원에 매매 거래된 주택형이다.

이 단지 전용 84㎡의 분양가는 5억 원 초반대다. 준공을 1년 정도 앞두고 웃돈이 2억 원가량 올랐다. 성복동 인근 S공인 관계자는 “몰세권 역세권의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편리한 주거 환경이 최대 장점”이라며 “전용 84㎡는 최고 3억 원 이상 프리미엄이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단지는 신분당선 성복역 역세권 단지다. 지하철을 이용해 강남역까지 20여 분이면 닿을 수 있다. 차량을 이용하면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으로 들어서기 편리하다.

주변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단지와 수지구청, 수지도서관, 신세계백화점, 용인포은아트홀, 롯데몰(예정) 등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상현초, 심곡초, 정평중, 풍덕고 등이 있다. 정평공원, 수지생태공원, 광교호수공원, 성복천 등에서 산책이나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단지는 최저 31층~최고 34층, 13개 동으로 조성된다. 총 2803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별 주택형은 △84㎡ 2027가구 △99㎡ 329가구 등이 있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1.18대로 계획됐다. 2019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단지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이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