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러시아 월드컵, 폼 나게 응원하러 호텔 가자
러시아월드컵이 드디어 개막했다.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이대로 지나칠 수 없다. 거리 응원을 나가볼까 고민해 보지만 이마저 쉽지 않다.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직장인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렇다고 포기하지 말자. 시원하게 맥주를 마시며 쾌적한 환경에서 응원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러시아월드컵 대회에 맞춰 호텔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이벤트와 패키지를 이용해 세계인의 축구 축제를 한번 제대로 즐겨보자.

◆한국팀 경기 당일 맥주 무상 제공

롯데호텔은 ‘앤조이 유어 러시-아워(Enjoy your Russian-Hour)’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18일과 23일, 27일 호텔에 투숙하는 고객에게 클라우드 맥주캔 4개를 공짜로 주는 이벤트다. 다음날 객실 체크아웃 시간을 2시간 늦춰 주는 레이트 체크아웃(오후 2시) 서비스도 더해진다. 프로모션은 롯데호텔(서울·월드·제주·울산·부산)과 롯데시티호텔(마포·김포·제주·대전·구로·울산·명동), 시그니엘서울 등 전국 13곳에서 진행한다.

라마다 용인호텔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본선 경기가 열리는 이달 27일까지 응원 이벤트를 연다. 경기 당일 로비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단체 응원전을 펼친다. 투숙 고객 전원에게 응원용품을 주며, 응원 사진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딜럭스룸 숙박권과 한국민속촌 이용권, 조식 뷔페 이용권을 선물로 준다. 응원 사진은 호텔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팅으로 전송하면 된다.

◆응원 필수품 맥주·치킨 패키지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다음달 16일까지 ‘치얼업(Cheer Up)’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호텔 다이닝&바 그랑아의 3종 맥주 패키지와 객실 할인 이벤트로 구성됐다. 코로나와 호가든, 기네스, 칭다오 등 수입 맥주 4병에 감자튀김을 주는 튀맥세트는 4만9000원부터이며 맥주 4병에 허니 타킬라 치킨이 포함된 치맥세트는 5만9000원부터다. 3000cc 맥주타워와 그랑아 스페셜 피자를 제공하는 피맥세트는 6만9000원부터. 대회 기간 호텔의 슈페리어 객실을 5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켄싱턴호텔 앤드 리조트는 전국 10곳 체인에서 다음달 19일까지 진행하는 얼리 서머 치맥 패키지를 30% 추가 할인하는 ‘고(Go) 2018’ 프로모션을 한다. 한국 대표팀 경기가 있는 18일과 23일, 27일 단 3일만 진행하는 깜짝 프로모션이다. 객실과 뷔페, 생맥주, 치킨이 포함된 얼리 서머 치맥 패키지는 호텔, 리조트마다 가격과 구성이 다르다. 10만8900원부터.

◆축구 이벤트도 즐기고 경품도 받고

야놀자는 이달 말까지 ‘대한민국 승리를 부탁해’를 주제로 호텔 특별 패키지와 100% 당첨 확률의 경품 이벤트를 벌인다. 야놀자의 호텔 브랜드 에이치에비뉴 투숙객에게 맥주 2캔을 무료로 준다. 이벤트 기간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에서 객실을 예약하면 지점별로 휴대용 선풍기를 선착순으로 준다. 호텔야자, 호텔얌, 코텔, A7 등 26개 지점은 1만4000명에게 커플 응원도구와 휴대용 선풍기, LED(발광다이오드) 선글라스를 주는 스크래치 쿠폰 이벤트를 한다.

고양 원마운트는 이벤트광장에서 거리응원전과 함께 프리킥, 드로잉, 골넣기 등 3종의 축구게임을 엮은 월드컵 이벤트를 선보인다. 수중 징검다리를 건너고 풀장에 공을 던지는 등 물놀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다. 행운 번호가 적힌 공을 맞히는 행운의 조추첨 이벤트는 태극전사의 사인볼을 선물로 준다.

이선우 기자 seonwoo.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