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현, 8타 리드 잡고 한국여자오픈 18번홀 돌입… 시즌 첫 승 눈앞
오지현(22·KB금융그룹)이 고대하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8시즌 첫 승에 마지막 홀 만을 남겨두고 있다.

오지현은 17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6869야드)에서 열린 기아자동차 제32회 한국여자오픈(총상금 10억 원·우승상금 2억5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경기가 진행 중인 오후 4시 55분 현재 17번홀까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다. 마지막 18번홀이 남은 상황에서 합계 17언더파로 2위 김보아(23·넥시스)에 8타 앞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상황이다.

오지현은 우승을 확정하면 KLPGA투어 통산 5승째이자 메이저대회 2승째를 거두게 된다. 또 2011년부터 4라운드로 진행된 이 대회에서 역대 최다 타수 차(이전 2타) 우승은 물론, 최저타수 신기록(이전 2013년 전인지 13언더파 275타)을 새로 쓰게 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