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오는 21일부터 2박3일간 제주 롯데호텔에서 전국 중소기업 대표 600여 명이 참가하는 ‘2018 제주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혁신과 협업으로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에서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기조강연을 한다.
LG전자가 공감지능(AI·인공지능) 기술로 전작보다 AI 기능, 화질, 편의성 등 프리미엄 TV 핵심 기능을 향상시킨 2025년형 신제품을 선보였다. 개인화된 사용경험을 강화해 TV 시장에서 차별화를 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11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 브리핑'을 열고 2025년형 신작을 공개했다. AI 기반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개인화'된 사용경험이다. 2025년형 LG 올레드·QNED TV는 리모컨에 AI 전용 버튼을 탑재해 접근성을 높였다. TV가 꺼져있는 상태에서도 AI 버튼으로 TV를 켜면 AI가 사용이력, 시청 환경을 분석해 검색 키워드, 시청 프로그램 등을 추천한다.개인화 기능은 '보이스 ID'와 'AI 버튼'으로 구현된다. 보이스 ID는 목소리로 사용자를 구분하는 기능이다. 전원을 켜는 순간부터 계정 전환은 물론 개인별로 최적화된 콘텐츠와 화질 모드를 제공해 개인화된 TV를 경험할 수 있다.TV 시청 중 AI 버튼을 짧게 누르면 사용자의 시청 패턴에 기반한 키워드를 제안하는 'AI 컨시어지' 모드가 활성화된다. 버튼을 길게 누르면 음성인식이 활성화돼 AI 에이전트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고객의 발화를 이해하고 의도를 추론한다. 예컨대 "파리에 가기 전에 보기 좋은 영화 보여줘"라는 질문에 파리를 배경으로 한 영화를 추천하는 식이다.신기술로 구현된 높은 화질 또한 특징이다. 2025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최대 밝기가 일반 올레드TV(B5 모델) 보다 3배 밝다. 화면 밝기나 주변 조도에 상관없이 일관된 검은색을 표현할 때 부여되는 '퍼펙트 블랙' 인증을 받은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 QNED TV는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가 11일 서울 롯데백화점 잠실점에 98번째 매장인 ‘잠실롯데점’을 오픈했다. 반면 잠실의 ‘터줏대감’으로 불리며 세 개 매장을 운영해 온 TGI 프라이데이스는 오는 22일 모두 폐점한다.앞서 아웃백은 지난달 고양스타필드점을 오픈하며 국내 매장 수를 97개까지 늘렸다. 오는 5월에는 고덕아이파크디어반점과 구의이스트폴점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다이닝브랜즈그룹 관계자는 “구의이스트폴점이 100번째 매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번에 오픈한 잠실롯데점은 교통과 쇼핑, 주거 집결지인 잠실 중심에 위치했다. 잠실역, 월드몰,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등과 연결돼 있다. 실내를 통한 접근이 용이해 백화점과 쇼핑몰 방문객, 가족 단위 고객, 놀이동산 방문객 등 폭넓은 고객층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아웃백 측은 설명했다.총 429.7㎡(약 130평) 규모에 34개 테이블, 148석의 좌석 수를 갖췄다. 창가석은 2인석, 4인석, 6인석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롯데월드 외부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나 모임 등으로 독립된 식사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라이빗룸(14인석)과 오픈 키친도 마련되어 고객 경험을 극대화했다.외식업계에서는 이번 아웃백 잠실롯데점 오픈을 두고 “원래 '잠실 터줏대감’인 TGI가 나가고 생긴 빈 자리를 아웃백이 메우는 모양새”라고 평가했다.1992년 서울 양재동에 1호점을 낸 TGI는 국내 1세대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불렸다. 잠실에서도 롯데월드와 롯데캐슬 등 두 곳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는 롯데백화점 잠실점에도 TGI 매장이 있었다.하지만 TGI를 찾는 고객이 눈에 띄게 줄어들면서
현대자동차가 올해 울산공장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국내에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장 건설을 계기로 현대차가 수소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노사는 올해 울산공장 안에 있는 전륜 6단 자동변속기와 DCT(듀얼클러치 변속기) 공장 부지에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짓기로 합의했다. 양산은 2028년 목표다. 가동이 시작되면 새 공장은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수소연료전지 생산거점이 된다. 현대차의 첫번째 수소연료전지 생산거점은 2023년 6월 완공된 중국 광저우 공장으로 연 6500만대 생산 능력을 갖췄다.새 공장에선 수소연료전지 부품인 스택 제조와 자동차 조립이 한번에 이뤄진다. 지난해 2월 현대모비스가 진행해 온 수소사업을 현대차가 넘겨받은 데 따른 결과다. 그간 현대차는 현대모비스가 충북 충주공장에서 생산한 수소연료전지를 받아 울산공장에서 수소차 넥쏘를 생산해왔다. 스택은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전기를 발생시키는 수소전기차의 핵심 부품이다.현대차는 국내에 첫 수소연료전지 공장을 짓는 것을 계기로 수소 사업에 속도를 더 낼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10일 일본 내 수소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활성화를 위해 한일의원연맹 방일 행사에 참석했다. 다음달 2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선 사업목적에 ‘수소사업 및 기타 관련사업’을 추가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수소차 넥쏘의 후속모델인 ‘이니시움’이 출시된다.현대차는 지난해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수소와 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