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가 외환위기를 막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까지 지원받았는데도 통화 가치가 계속 하락하자 지난 14일 페데리코 스티제너거 중앙은행 총재를 해임하고 루이스 카푸토 재무장관을 후임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다음날인 15일에도 페소화는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전날보다 1.05% 하락하며 또다시 사상 최저치(달러당 28페소대)를 기록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 금융가 전광판에 전날보다 하락한 페소화 가치가 표시돼 있다.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