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해외부동산 투자자문 전문기업 글로벌PMC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해외 부동산투자자문서비스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글로벌PMC와 협업을 통해 국내 거주 고객이 해외 부동산을 취득·투자하는 경우 부동산투자컨설팅 지원은 물론 △취득목적에 따른 취득 및 신고절차 △대금송금 방법 △수수료 할인 △환율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담은 부동산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기존 국내 고객 뿐만 아니라 재외동포 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특히 재외동포들의 국내 부동산 투자, 국내 보유 부동산의 시설관리 및 임대관리, 상속·증여, 처분 등 부동산 종합자문서비스도 수행한다. 또 해외자산 보고제도 및 복수국적 허용 시행에 따른 재외동포의 상담 요구 증가에 맞춰 신한은행 PW센터 소속 변호사와 세무사들이 국적회복 프로세스. 국적 관련 법률 및 해외자산 보고, 세무 검토 등 전문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글로벌PMC는 이번 제휴에 이어서 조만간 일본 부동산투자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며 올해 9월로 예정되어 있는 ‘리얼티엑스포코리아 2018’ 행사 중 CCIM한국협회(회장 김용남)가 주관하는 해외부동산투자 국제컨퍼런스에서도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글로벌PMC는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종합부동산 서비스회사 연합체인 코펙 인터내셔널(Corfac International)의 유일한 한국 파트너이다. 코펙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50개국의 80여개 종합부동산서비스업체가 가입해 있는 독립된 글로벌 부동산 네트워크로서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세계 각지의 매물을 공유하고 중개하는 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글로벌PMC는 세계적인 부동산자산관리업체 컬리어스 인터내셔널의 자회사이자 호주 주거용부동산서비스 선두기업 PRDnationwide와 손잡고 PRD코리아를 설립해 호주부동산투자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상업용 부동산투자전문가단체 CCIM협회 등과도 탄탄한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CCIM한국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용남 글로벌PMC 대표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국내 부동산자산관리 뿐만 아니라 해외부동산투자부분에서도 선두주자가 되겠다”며 “단순 정보제공이나 해외중개소 연결에 그치지 않고 해외 투자물건에 대한 분석, 우량물건 추천, 현지답사와 연계한 계약체결 및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기자 leeway@hankyung.com



*신한은행 외환사업본부 정지호 본부장과 글로벌PMC 김용남 대표(오른쪽)가 지난 12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해외부동산투자자문 업무제휴 협약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