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왜 읽어야 하나, 책이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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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교육 전문가 최승필의 '공부머리 독서법'도 ‘독서는 습관’이라는 측면에서 맞닿아 있다. 공부처럼 독서도 “일단 재밌어야 하고 스스로 할 때 자기 것이 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아직 안 배웠다”며 교과서를 보고도 내용을 설명하지 못하는 중학생들에게 충격을 받은 후 저자는 언어능력과 성적의 상관 관계를 분석하기 시작했다. 독서는 공부를 별로 안 하는 것 같은데 성적이 좋은 아이들, 소위 ’공부머리‘가 좋은 학생들의 비결이었다. 책 중간중간 ‘우리 아이 읽기 능력 판별법’ ‘재밌는 책 고르는 법’ ‘독서 습관 체크리스트’ 등의 코너도 실용적이다.
독서교육회사 한우리열린교육에서 일하고 있는 저자가 쓴 나는 이기적으로 읽기로 했다(박노성 지음)는 어른 아이 구분없이 맞춤형 독서법으로 접근한다. 많은 사람들이 ‘일과 공부로 인한 시간 부족’을 독서를 못하는 이유로 꼽고 있는 만큼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독서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포스트잇 독서법부터 비교독서와 파생독서, 속독과 훑어읽기, 반복독서 등 책의 성격뿐 아니라 각자의 취향과 생활 습관에 맞출 수 있는 다양한 독서법을 소개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