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훈풍' 타고 백령·연평도 여행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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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4월 인천항에서 출발한 백령도행 여객선의 이용객수는 2만9426명. 4·27 남북정상 회담이 끝난 5월에는 43% 늘어난 4만2288명이었다. 지난 1월 1만7073명에 비하면147%나 증가했다. 전년 4월 기준 5월에는 1만369명 늘었지만, 올해는 1만2862명으로 2500명가량 더 늘었다.
서해5도는 백령, 대청, 소청, 연평, 우도로 구성됐다. 정부는 지난 4월 백령·대청·소청도를 국가지질공원 인증 후보지역으로 선정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안개와 대기 영향으로 결항일이 지난해보다 10일 이상이 많았지만 서해접경지역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방문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