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유류할증료 또 뛴다… 다음달 최고 8만4700원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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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비례제' 전환 뒤 최고치…국내선 할증료는 5천500원 동결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다음달 또 오른다.
이에 따라 다음달 발권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이동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 최고 8만4천7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붙는다.
다음달 유류할증료는 2016년 5월 국제선 할증료 체계가 '권역별 부과제'에서 '거리비례 구간제'로 바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간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6단계에서 7단계로 이달보다 한 단계 상승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해 5∼9월 0단계를 유지해 부과되지 않다가 작년 10∼12월 매달 한 단계씩 올랐고, 올해 2∼3월에도 계속 올라 5단계까지 갔다.
올해 4월에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4단계로 한 단계 낮아졌지만, 이내 유가가 다시 오르며 5∼6월 각각 5·6단계로 한 단계씩 올라 현재 최고 7만2천600원이 부과되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5월 16일∼6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89.63달러, 갤런당 213.40센트다.
현재 대한항공은 거리비례 구간제 유류할증료 체계 아래에서 운항거리를 500마일 미만부터 1만 마일 이상까지 총 10개 구간으로 구분해 차등 부과하고 있다.
7단계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는 최저 1만1천원부터 최고 8만6천900원까지다.
다만, 대한항공은 현재 10구간에 해당하는 1만 마일 이상 노선이 없어 실제 부과되는 최대 액수는 8만4천700원(9단계)이다.
대한항공의 최장거리 노선은 인천∼애틀랜타(7천153마일) 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5천 마일 이상 등 총 9개 구간으로 나누어 1만2천100원부터 최고 7만4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붙인다.
다만, 다음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이달과 같은 5단계(5천500원)가 적용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각자 내부 기준에 따라 책정한다.
이에 따라 국제선은 항공사마다 1만원 가량 차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국내선은 거의 같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연합뉴스
이에 따라 다음달 발권되는 국제선 항공권에는 이동 거리에 따라 편도 기준 최고 8만4천7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붙는다.
다음달 유류할증료는 2016년 5월 국제선 할증료 체계가 '권역별 부과제'에서 '거리비례 구간제'로 바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간다.
1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6단계에서 7단계로 이달보다 한 단계 상승한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지난해 5∼9월 0단계를 유지해 부과되지 않다가 작년 10∼12월 매달 한 단계씩 올랐고, 올해 2∼3월에도 계속 올라 5단계까지 갔다.
올해 4월에는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4단계로 한 단계 낮아졌지만, 이내 유가가 다시 오르며 5∼6월 각각 5·6단계로 한 단계씩 올라 현재 최고 7만2천600원이 부과되고 있다.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5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다음달 국제선 유류할증료 기준이 되는 5월 16일∼6월 15일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은 배럴당 89.63달러, 갤런당 213.40센트다.
현재 대한항공은 거리비례 구간제 유류할증료 체계 아래에서 운항거리를 500마일 미만부터 1만 마일 이상까지 총 10개 구간으로 구분해 차등 부과하고 있다.
7단계에 적용되는 유류할증료는 최저 1만1천원부터 최고 8만6천900원까지다.
다만, 대한항공은 현재 10구간에 해당하는 1만 마일 이상 노선이 없어 실제 부과되는 최대 액수는 8만4천700원(9단계)이다.
대한항공의 최장거리 노선은 인천∼애틀랜타(7천153마일) 노선이다.
아시아나항공은 500마일 미만부터 5천 마일 이상 등 총 9개 구간으로 나누어 1만2천100원부터 최고 7만400원의 유류할증료를 붙인다.
다만, 다음달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이달과 같은 5단계(5천500원)가 적용된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값이 갤런당 120센트 이상일 때 단계별로 부과된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들이 각자 내부 기준에 따라 책정한다.
이에 따라 국제선은 항공사마다 1만원 가량 차이 나는 경우도 있지만, 국내선은 거의 같거나 비슷한 수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