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 뛴 신정뉴타운 분양가… 옆동네 목동 '반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목동 아델리체' 이번주 청약
HUG 고분양가 규제 불구
3.3당 1660만→2398만원
일선 중개업소 "생활권 다르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값 반등
HUG 고분양가 규제 불구
3.3당 1660만→2398만원
일선 중개업소 "생활권 다르다"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값 반등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분양가 발표 이후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에 거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한경DB](https://img.hankyung.com/photo/201806/AA.17004210.1.jpg)
◆84㎡ 분양가 9억원 육박
![3억 뛴 신정뉴타운 분양가… 옆동네 목동 '반색'](https://img.hankyung.com/photo/201806/AA.17005563.1.jpg)
전문가들은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가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보다 2016년 분양한 ‘목동파크자이’와 비교해 분양가를 책정했다고 보고 있다. 신정도시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된 이 단지의 3.3㎡당 분양가는 2340만원이었다. HUG의 분양가 상한선인 110%를 적용하면 3.3㎡당 2574만원으로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분양가가 더 낮다. 일선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 84㎡ 분양권은 현재 3억~4억원 정도 웃돈이 붙은 11억~12억원 수준에 매물로 나와 있다.
같은 신정뉴타운 내에 있다 해도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와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를 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게 일선 중개업소들의 설명이다.
인근 K공인 관계자는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는 목동신시가지와 인접해 있어 목동 생활권이 가능하다”며 “입지적으로 신정뉴타운 아이파크위브보다 2016년 입주한 ‘목동 힐스테이트’와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목동 힐스테이트는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와 2호선 신정네거리 역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다. 이 단지 전용 84㎡ 기준 시세는 11억5000만~12억5000만원 정도로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 같은 면적 대비 3억원가량 높다.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반등
![3억 뛴 신정뉴타운 분양가… 옆동네 목동 '반색'](https://img.hankyung.com/photo/201806/AA.17004861.1.jpg)
‘래미안 목동 아델리체’는 전용면적 39~115㎡, 총 1497가구 규모다. 주택형별 분양가격은 층수나 타입 등에 따라 59㎡ 5억2600만~6억6800만원, 84㎡ 7억1900만~9억3600만원, 115㎡ 8억7300만~10억9100만원 등이다. 분양가격이 높아짐에 따라 투자자보다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이소은/윤아영 기자 luckyss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