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달 중순 향촌현대4차 전용면적 84㎡(9층) 물건이 실거래가 4억5000만원에 전세 거래됐다. 지난 1월 전셋값(4억8000만~5억2000만원)에 비해 소폭 하락한 금액이다. 이달 초 실거래된 전용 59㎡(9층)의 전세값은 3억4000만원 수준이다.
단지가 들어선 평촌동 일대는 1기 신도시로 조성된 지역이다. 구획마다 녹지공원에 있어 가벼운 산책이나 야외활동을 즐기기 좋다. 준공 당시 이식된 나무들이 크게 성장해 단지 내 주거 환경도 쾌적한 편이다. 다목적 운동장, 테니스장, 야외무대 등을 갖춘 평촌중앙공원(총면적 11만9667㎡)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평촌초·중이 단지와 맞닿아 있어 차로를 거치지 않고 어린 자녀가 등하교할 수 있다. 동안고, 평촌고, 백영고 등도 가까운 편이다. 학원가사거리를 건너 평촌학원가에 바로 닿을 수 있어 학생 자녀를 둔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
평촌먹거리촌,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롯데백화점, 뉴코아아울렛, 한림대성심병원, CGV 등의 편의시설이 가깝다. 도보 20분 거리에 있는 지하철 4호선 범계역과 평촌역 일대에 다양한 상업시설이 밀집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이 단지는 최저 10층~최고 25층, 8개 동, 총 552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향촌현대5차(780가구)와 향촌롯데(530가구)가 맞붙어 대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주택형은 전용 △59㎡ 188가구 △84㎡ 364가구 등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가구당 주차대수는 0.69대로 부족한 편이다. 1992년 11월 준공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