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회장 성명기)는 중국 하얼빈시 인민정부와는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한·중 기업상담회’를 하얼빈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중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인 이번 상담회에는 이노비즈협회 성명기 회장, 하얼빈시 인민정부 장완핑(张万平) 부시장, 주 심양 대한민국 총 영사관 이경덕 부총영사, 한국엑셀러레이터협회 이준배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IT산업, 바이오, 전자, 화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기업 15개사와 중국 기업 40여개 사가 참석해 상담회를 진행했다.

성명기 회장은 “한국의 ‘신북방 정책’과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을 잘 접목 시켜 새로운 시장개척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노비즈협회는 헤이룽장성 상무청과의 업무협약(MOU) 등을 통해 중국 비즈니스 교류를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다. 2015년 개소된 헤이룽장성 내 ‘이노비즈협회 하얼빈 대표처’를 중심으로 한·중 기업 간 교류협력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서 18일 성 회장은 하얼빈시 인민정부 순저(孙喆) 시장과의 면담을 통해 한·중 기업 상호 간 교류 활성화에도 의견을 함께했다.

이노비즈협회는 이번 한·중 기업상담회를 통해 양국 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기업 간 교류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민·관 협력을 주도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