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과 노소영 나비아트센터 관장](https://img.hankyung.com/photo/201806/03.15692404.1.jpg)
19일 한겨레는 노소영 관장이 운전기사들에게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차가 막히면 폭언을 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의혹을 제기해 보도했다.
뿐만 아니라 운전기사들은 자신들을 '파리 목숨'에 비유했다. 매연에 민감한 노 관장을 지상이 아닌 지하에 내려줬다는 이유로 하루만에 '실직' 상태가 되기도 했다고.
네티즌들은 노 관장은 현재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소송 중인 사실에 주목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미국 시카고대 유학 중 만나 인연을 맺고 1988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09년부터 별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최 회장은 혼외자의 존재를 한 매체에 고백하면서 노소영 관장과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할 것임을 전했다.
남편의 고백에도 불구하고 노 관장은 최 회장의 혼외 자식을 직접 키울 생각을 하며 남편의 잘못을 자신의 책임으로 안고 가정을 지키려 했다.
하지만 최 회장은 지난해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고, 결국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정식 소송으로 가리게 됐다.
노 관장과 최 회장의 첫 공판은 내달 6일이다. 특히 노 관장이 기여한 최 회장의 자산(약 47000억원)을 어떻게 분할할지 관심을 끌고 있는 상황.
이에 네티즌들은 노 관장의 갑질 의혹 보도에 대해 "이혼소송을 앞두고 이런 보도가 나오는 것이 의심스럽다", "누군가 헛소문 퍼트리는 것이 아닌가", "마녀사냥은 그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