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블록체인협회, 전문인력 양성 '블록체인 캠퍼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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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야 전문 강사로 구성된 교육 프로그램 마련
![한국블록체인협회, 전문인력 양성 '블록체인 캠퍼스' 시작](https://img.hankyung.com/photo/201806/01.17013227.1.jpg)
블록체인 캠퍼스 프로그램은 국내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한 5개 강좌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블록체인과 가상화폐(암호화폐) 기술을 이해하고 산업 동향 및 법률적 규제 등을 심도 있게 교육받도록 했다.
블록체인 캠퍼스 스타트를 끊은 첫 강사는 전명산 보스코인 이사다. 전 이사는 '블록체인 거버먼트'의 저자이자 지난해 국내 최초로 암호화폐공개(ICO)를 진행했던 보스코인의 보안담당 최고책임자다.
전 이사의 강의는 '코인이코노미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징 ▲코인이코노미와 블록체인 생태계의 운영원리 ▲ICO의 실체와 진행방식·관련 이슈 정리 ▲암호화폐가 가져올 경제 패러다임 변화와 부가가치 예측 순으로 진행됐다. 4시간 강의가 끝난 뒤 1시간에 걸친 질의응답(Q&A) 시간에서 전 이사는 보스코인과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인 스팀잇(steemit)을 사례로 블록체인 비즈니스 운영전략과 기술 적용에 대한 유의사항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한국블록체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 과정의 기획 의도는 일회성 강의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각 분야의 전문적인 심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별도의 심층 질의를 위한 Q&A 시간을 마련, 수강생들이 가장 궁금한 것들을 업계 전문가들에게 직접 물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데 강의의 차별성을 뒀다”고 언급했다.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 회장은 “블록체인 캠퍼스를 통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블록체인 전문가와 비즈니스 모델 기획자, 관련 기술자들을 함께 양성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면서 많은 성원을 부탁했다.
오는 23일 진행될 두 번째 강의에서는 조한열 북잼 대표가 맡아 ‘스팀과 SMT의 활용’을 주제로 콘텐츠 산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어떻게 상용화되는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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