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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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주와 철도주 등 남북 경제협력 관련 종목들이 남북한 철도 연결 및 러시아 투자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정부의 '신 북방정책' 발표에 상승세다.

19일 오전 9시15분 현재 시멘트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성신양회는 전날보다 500원(4.17%) 오른 1만2500원, 쌍용양회는 1900원(6.59%) 오른 3만750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삼표시멘트고려시멘트도 2~3%대 오름세다.

같은 시간 철도주들도 강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부산산업, 동양철관, 삼부토건 등이 1~2%대 상승세며 현대로템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대아티아이푸른기술이 7~8% 올랐다.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는 전날 '신(新)북방정책' 중점 과제를 발표하며 구체적인 사업으로 동해안~유라시아 대륙 철도 연결 추진, 신의주와 단둥, 나진·선봉 지역 경제특구 개발 등을 제시했다.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간 광역전력망인 슈퍼그리드 구축을 추진하고, 남북한과 러시아 가스관 연결을 위한 공동 연구도 시작한다.

김소현 한경닷컴 기자 k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