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트리비앤티, 국제학회서 '티모신베타4' 연구결과 발표
지트리비앤티는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응용생명화학회 주관 국제학술대회에서 '티모신베타4(Tβ4)' 기반 신약개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

Tβ4의 권위자인 힌다 클레인만 박사는 기조연설을 통해, Tβ4의 조직재생효과와 관련된 체내외 실험 및 임상연구들의 결과를 발표했다.

클레인만 박사는 "Tβ4는 혈관생성 촉진 뿐 아니라 피부 또는 안과질환에서의 상처 치료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2상 및 3상 결과 각막궤양 및 안구건조증을 비롯한 안과질환 치료에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트리비앤티는 Tβ4를 기반으로 안구건조증과 희귀질환인 수포성표피박리증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클레인만 박사는 11개의 미국 및 PCT 특허 등록, 432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으며 3만건 이상 인용되는 연구업적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31년간 근무했고, 현재 조지워싱턴대학 겸임교수 및 지트리비앤티의 미국 자회사 리젠트리에서 연구기술부문 총괄이사로 재직 중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