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은 총재, BIS 연차총회서 신흥국 금융불안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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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국제결제은행(BIS)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해외 출장길에 오른다. 이 총재는 오는 23~24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총회 기간 세계경제회의에 참석해 각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최근의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BIS 아시아지역 협의회에도 참여한다. 이 협의회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중앙은행과 BIS 이사회의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소통을 목적으로 200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연차총회에 앞서 22일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을 주제로 한 BIS 연례 콘퍼런스에도 참석한다.
이 총재는 지난 19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연차총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수집된 각종 정보들을 앞으로 정책 운영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이번 연차총회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 유럽도 통화완화 정도를 점차 줄여 나갈 예정인 점, 이 때문에 일부 신흥국에서 금융불안이 좀체 가시지 않고 있는 점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
또 BIS 아시아지역 협의회에도 참여한다. 이 협의회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12개국 중앙은행과 BIS 이사회의 공통 관심사항에 대한 소통을 목적으로 200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연차총회에 앞서 22일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0년’을 주제로 한 BIS 연례 콘퍼런스에도 참석한다.
이 총재는 지난 19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연차총회에서 논의된 내용과 수집된 각종 정보들을 앞으로 정책 운영에 참고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 총재는 이번 연차총회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 유럽도 통화완화 정도를 점차 줄여 나갈 예정인 점, 이 때문에 일부 신흥국에서 금융불안이 좀체 가시지 않고 있는 점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