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홀딩스는 20일 서울 서초동 JW타워를 코람코람코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78호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1480억원으로 자산총액의 10.95% 규모다. JW타워는 JW홀딩스의 종속회사인 KVG제2호기업구조조정부동산투자회사가 약 49%의 지분을 갖고 있다.

JW홀딩스는 이자비용과 수수료 등을 제외하고 전체 매각 대금의 절반가량인 600억원을 확보하게 된다. 초기 투자금 190억원을 감안하면 6년 만에 400억원의 차익을 거둔 셈이다.

JW홀딩스는 2012년 6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서초동으로 이전하면서 신대방동 사옥을 227억원에 매각하고 JW타워에 190억원을 투자했다. 이 건물에는 JW중외제약, JW신약 등 자회사 임직원 2000여 명이 입주해있다. 서초 사옥은 임대차 기간이 2024년까지 남아 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