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20일 2008~2017년 주요 사업에 얽힌 뒷이야기를 담은 ‘꿈과 희망을 노래한 청송 10년’ 책자를 발간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국제슬로시티 지정,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유치, 대명리조트 청송 개관, 청송사과 6년 연속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 등의 내용이 소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공공기관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농정원)에서 상급자 1명이 부하 직원 3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 내 괴롭힘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측이 가장 낮은 수준의 징계인 '견책' 처분을 내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피해자가 여러 명임에도 가해자에 대한 징계가 지나치게 가볍다는 게 피해자들의 불만이다. 사측에 요구한 가해자와의 분리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설명이다. 28일 농정원 노동조합에 따르면 농정원 B차장과 C대리는 지난 7월 A실장을 고용노동부에 신고했다. 이후 D과장에 대한 폭행 사건이 추가로 발생해 D과장도 지난 11월 A실장을 신고했고, 현재 인사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피해자들은 A실장이 평소 직책이나 존칭 대신 "야", "너" 라고 부르며 폭언을 일삼는 등 폭력적이고 강압적인 태도를 보여 왔다고 주장했다.지난 5월 8일 A실장은 당시 임산부였던 B차장이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기간이었음에도 퇴근 시간 이후에 본부장 보고를 함께 들어가게 하고 "B차장이 일을 제대로 하지 않아 본인이 다 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 B차장이 지나치다고 항변하자 A실장은 B차장을 단둘이 있는 회의실로 불러 약 1시간 동안 고성과 폭언을 퍼부었다. 이후 B차장은 극심한 스트레스로 복통을 느껴 병원을 방문하고 이후 조산 위험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D과장 역시 이 실장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에 시달렸다. 이 실장은 D과장에게 과도한 업무를 부여해 주 52시간이 넘도록 업무를 하게 하면서도 "일을 효율적으로 안 한다", "업무 스피드가 딸린다"는 등의 모욕적 언사를 했다. D과장이 함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