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준비생들이 받고 싶어하는 첫 월급 평균액은 고졸자 206만2000원, 2·3년제 대졸자 206만8000원, 4년제 대졸자 238만3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사이트 잡코리아는 취준생 1474명을 대상으로 희망급여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취준생들이 원하는 희망월급의 평균은 223만4000원으로 조사됐다. 남성이 평균 240만7000원으로 여성(208만1000원)보다 32만6000원 더 많았다. 취업을 원하는 기업 유형에 따라서도 희망 월급여가 달랐다. 중소기업 취업 희망자는 평균 200만8000원으로 응답군 가운데 가장 낮았다. 대기업 목표 취준생은 250만6000원으로 공기업 취준생 229만1000원, 외국계기업 취준생 230만5000원보다 높았다. 하지만 취준생들이 취업 후 받게 될 예상 평균 급여액은 198만2000원으로 희망월급 평균보다 25만2000원 낮았다.

한편 취준생 두 명 중 한 명은 첫 월급을 받으면 가장 하고 싶은 일로 ‘부모님 용돈과 선물’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